예전에는 정말 조금이라도 놀면 그게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는데 점점 커가면서 그냥 재미 없어지는것뿐만 아니라, 핸드폰만 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어머니는 핸드폰을 너무 많이봐서 다른것에는 점점 재미가 없어져가는 것이니 핸드폰을 적당히 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항상 하루에 핸드폰 많으면 1시간 30동안만 사용해요. 그것도 공부 할때 30분이고요 1시간은 재밌는것? 을 찾아보면서 놀고요. 그리고 친구들은 쉬는시간에 재밌게 놀면서 많이 웃길래 저도 친구가 있어서 그친구와 재미있게 놀려고했는데, 아무리 놀아도 웃음은 절대 나오지 않아요. 뭐 저를 요즘 웃을수 있게 만들수 있는것이 있으면 좋겠어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덕개미래여친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작은 일에도 즐겁고 웃을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뭘 해도 예전만큼 재미가 느껴지지 않아서 스스로도 낯설고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웃기 어렵고, “왜 나는 안 즐겁지?” 싶은 마음도 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글을 보면 단순히 핸드폰만의 문제라기보다,
요즘 전체적으로 마음의 에너지가 조금 지쳐 있는 상태에 가까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오래 쌓이면, 원래 좋아하던 것들도 재미가 덜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꼭 엄청 큰 일이 없어도, 반복되는 공부나 생각들 때문에 마음이 무뎌지는 시기가 오기도 하고요.
그리고 친구들이 웃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즐거워야 하는데”라고 생각할수록, 오히려 더 억지로 웃어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지칠 수도 있어요.
또 하루에 핸드폰을 엄청 오래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내가 문제인가?” 싶어질 수도 있지만, 꼭 사용 시간만으로 단순하게 설명되는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
지금은 억지로 “무조건 재밌어져야 한다”라고 하기보다, 작게라도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들을 다시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꼭 엄청 즐겁고 신나는 게 아니어도, 좋아하는 음악 듣기나 산책처럼 “조금 덜 답답한 시간”부터요.
그리고 지금처럼 “웃고 싶다”, “재밌는 걸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건, 마음 한편에서는 다시 좋아지고 싶은 마음도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
덕개미래여친님의 일상에 다시 조금씩 웃을 수 있는 순간들이 생기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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