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너무 힘들다. 내가 다른 형들보다는 착한 형이라고 생각함 한번도 동생한테 심부름 시키지도 않고 부려먹지도 않고
항상 친구처럼 대해주는 형임. 근데 가끔씩 동생이 선을 넘음 그럴때면 나는 방에서 말좀 하자고 함
근데 사람을 놀리면서 왜 내가 가야 하냐며 짜증내고 오히려 나에게 화를 냄 근데 부모님은 항상 알아서 해라라는 말만… 이미 형을 무시하는데 동생을 어떡해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음 게다가 동생도 둘이라 어릴때부터 나의 시선이 두 동생 아래에 내가 있는 기분임 둘이 항상 나에게 놀리는데 나 너무 힘들다 차마 때리고는 싶지만 또 부모님은 때리는건 하지마래 솔찍히 때리면 안되지만. 힘들다. 어떡하죠?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건땍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동생이 말을 안 들어서 힘든 게 아니라 오랫동안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껴온 답답함이 큰 것 같았어요.
건땍님은 동생들을 함부로 부리거나 심부름을 시키기보다 친구처럼 잘 지내려고 노력해왔는데, 정작 동생들은 놀리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부모님은 "알아서 해라"라고만 하시니 더 억울하고 속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동생이 선을 넘는 행동을 했을 때 따로 이야기해보려고 해도 오히려 짜증을 내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건땍님 입장에서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글에서 "때리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많이 쌓여 있는 상태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건땍님도 알고 있듯이, 때리는 행동은 결국 관계를 더 악화시키고 건땍님 마음에도 후회만 남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은 동생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건땍님이 불편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장난을 받아주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대화를 중단하고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요.
무엇보다 건땍님이 지금 느끼는 속상함과 답답함은 충분히 이해되는 감정이에요. 혼자 참기만 하기보다 부모님께도 "동생들이 말을 안 듣는다"가 아니라 "계속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다"는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땍님이 동생들과의 관계 때문에 너무 지치지 않고,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한 방향을 찾아가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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