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살이고, 재수중입니다.
최근에 신검을 받고 왔는데, 다른 부분은 1-2급이나 신장 때문에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공익이라 부럽다고 했지만, 저는 사실 자원입대를 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키로 인해서 특혜를 받기 싫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존감이 많이 낮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애정욕구를 테스트해본 결과, 덩굴형(의존형)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내면을 다지고 남들 말에 상처받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도 못하고 외모도 별볼일 없습니다.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요.
짝사랑도 그만하고 제대로 고백 한 번 해보고싶고, 연애도 해보고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상처받을까봐 고백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전 연애하기는 틀린걸까요?
제가 내면을 강하게 다질 수 있을까요?
정말 남들이 말하는것처럼 의대를 가는것이 아니면 답이 없나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디오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디오님이 단순히 군대나 연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앞으로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먼저 신검 이야기부터 해보면, 4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특혜를 받는 것은 아니에요. 디오님이 일부러 그런 결과를 만든 것도 아니고, 현재 기준에 따라 판정을 받은 것이니까요. 그런데도 "괜히 혜택을 받는 것 같다"는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디오님은 스스로에게 굉장히 엄격한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느껴진 건, 디오님이 자신을 평가할 때 너무 부족한 부분만 보고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글 속에는 다른 모습도 보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디오님이 약한 사람이어서 힘든 게 아니라,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고백을 고민하고, 거절이 두려운 건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에요.
디오님이 지금의 자신을 너무 부족한 사람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도, 사람을 만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는 경험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오님이 앞으로는 스스로를 지금보다 조금 더 믿어갈 수 있기를, 그리고 원하는 방향을 하나씩 만들어가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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