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3 자퇴생이에요 지금 컴퓨터로 쓰고잇는데
화장실 하수구?에 머리카락을 동생이랑 번갈아가면서 버려요
제가 계속 하다가 동생한테 오늘 치우라고 햇어야 햇는데
까먹고 동생도 오늘 씻으면서 치우려다 까먹엇는데
엄마가 그냥 들어오시더니 그거 때문에 저랑 동생들 휴대폰을 압수햇어요
제가 그렇게까지 해야 할 나이인가요?
까먹엇다는 게 무조건 휴대폰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건지
뭐만하면 휴대폰 때문이라하시고 차라리 매를 맞지...
안 맞으니가 압수엔딩... 저는 이렇게까지 안 하셧음 좋겟어요 엄마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가 날이라도 맞춰서 치우면 되는데
오늘따라 엄마가 기분이 태도가 되셔요... ㅜㅜㅜㅜㅜㅜㅜ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우울말고우웅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화장실 청소 자체보다도 휴대폰 압수라는 결과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실 머리카락 치우는 걸 깜빡한 건 잘못일 수 있지만, 우울말고우웅님 말씀처럼 동생과 번갈아 하기로 했고 두 사람 다 잊어버린 상황이라면 "고의로 안 한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까먹은 것 = 휴대폰 때문"으로 바로 연결되거나, 휴대폰을 압수당하는 상황이 억울하게 느껴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돼요.
다만 오늘은 어머니도 화가 많이 난 상태였던 것 같아서, 지금 당장 누가 맞고 틀리다를 이야기하기보다 서로 감정이 조금 가라앉은 뒤에 "청소는 앞으로 날짜를 정해서 하겠다", "까먹은 건 맞지만 일부러 안 한 건 아니다" 정도로 이야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울말고우웅님과 가족분들의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고, 이번 일도 잘 해결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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