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자퇴가 고민입니다

요맘때복숭아맛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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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7살 고1 학생이에요.. 저는 지금 자퇴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부모님에게 말씀 드리고 설득하에 자퇴를 해도 된다는 허락은 받은 상황입니다 제가 자퇴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내신도 내신이고 학교가 저와 너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친한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만 가면 너무 눈치도 너무 많이 보고 제가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 하루종일 이런 생각만 해서 너무 지치기도 했어요 또 하루하루 버티는게 너무 힘들어서 선택을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자퇴의사를 밝혔는데 친구들이 너무 반대를 합니다 사실 아직 친구들과의 학교에서 추억을 더 쌓고 싶긴 합니다 근데 학교를 나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은 현재 숙려제를 쓰고 학교를 안 나가는 중입니다 이런걸 말 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 달아보아요.. 아무나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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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요맘때복숭아맛님,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정작 학교에 가면 하루 종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지치고 버티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네요. 그래서 자퇴를 결정하려고 하면서도 친구들이 반대하니 ‘내가 정말 맞는 선택을 하는 걸까’ 하는 고민이 더 커졌을 것 같아요.
지금 숙려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시간을 단순히 자퇴 여부를 결정하는 기간으로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학교를 쉬면서 마음이 실제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자퇴 후에는 검정고시나 진학 등 앞으로의 생활을 어떻게 이어갈지도 부모님, 학교 선생님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학교에서 느끼는 불안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상담선생님과 한번 이야기해보면 좋겠고요.
친구들이 반대하는 것은 요맘때복숭아맛님과 계속 함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수도 있지만, 결국 학교생활을 직접 견뎌야 하는 사람은 요맘때복숭아맛님이에요. 반대로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자퇴를 결정할 필요도 없고요. ‘학교를 그만둘까, 버틸까’만 생각하기보다 내가 조금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충분히 살펴보고 결정했으면 합니다.

글을 남긴 뒤 숙려기간 동안 생각이 조금 정리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혼자 고민하기 벅찬 날에는 언제든 다시 마음톡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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