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썸이 시작된 시간을 합쳐 일주일 좀 넘은 대학생입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엔 디엠으로 하루 3시간도 넘게 대화하고 그랬던 사이인데 학기가 시작되자 알바, 과제, 공부로 바빴는지 30분도 대화를 안해주고 저는 매번 칼답을 했지만 그 친구는 알바가 없는 날에도 2시간이 지나서야 답을 해줍니다. 그마저도 한마디만 보내고 대화를 이어가지 않아요.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갈때 겨우 만나는데 그땐 플러팅도 자주하고 잘챙겨줍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표시를 하며 메시지는 잘 답을 안해주니 더 마음이 아프고 서운해요. 제가 처음으로 서로 마음이 맞아 썸을 타는거라 이런거 같아요. 바쁜데 서운하다고 보내면 부담을 가질까 서운하다는 표현도 못하겠어요. 아무래도 저보단 일이 먼저인 친구 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 서운한 마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그 애에게 전할 수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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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기 전에는 오랫동안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연락이 줄어들었는데, 막상 만나면 호감을 표현하고 잘 챙겨주니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더욱 헷갈리고 서운하신 것 같아요. 처음 서로 마음이 맞아 시작한 썸인 만큼 작은 변화에도 더 신경이 쓰일 수 있고요.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까 봐 계속 참기보다는 서운한 마음을 가볍게 표현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요즘 바쁜 건 이해하는데 연락이 전보다 많이 줄어서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네 마음이 어떤지 헷갈릴 때가 있어"처럼 답장이 늦다는 것을 따지기보다 까막님이 느끼는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세요.
또 연락의 빈도가 곧 마음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연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나 바쁠 때의 연락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서로 어느 정도의 연락이 편한지도 이야기해보면 좋겠습니다.
아직 알아가기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인 만큼 지금의 모습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단정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마음을 전한 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고 관계를 이어가려 하는지 천천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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