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친구들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 속상하고 제 자신이 싫어요..

잘하고싶다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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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에서 올라와서 적응을 좀 한 타입입니다.
특성화고라서 내신과 자격증 굉장히 중요한 곳이에요
고1때 방황을 하다가 2학년이 되어서 처음으로 공부한걸 하게되었습니다 중학교때까진 학원에서 하는만 하고 스스로 한적은 없거든요 하지만 고2가 되어 스스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30분 그 후론 1시간 그렇게 30분식 늘리면서 남들보단 늦게 시작했지만 그래도 나는 해야한다 따라 잡아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살려고 놀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오늘 학교에서 둘 친구 사이에서 얘기를 하다가 취업 얘기가 나와서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정말 쪽팔렸습니다
자격증도 없고 성적도 1학때 안해서 안좋은 상태이고 그냥 그 자리에서 어디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빨리 대화가 끝나면 좋겠고 걍 제 자신이 너무 하찮아서 슬펐습니다 ..제가 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제 인생이지만 공부를 처음으로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 두 친구를 보니까 제 인생이 더욱 더 어둡고 작아보였습니다..위로 받기 보단 그냥 주변에 말할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에 울분을 토해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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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잘하고싶다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의 성적이나 자격증, 취업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이 한꺼번에 떠올라 스스로가 작게 느껴지셨던 것 같아요. 특히 이제야 마음을 잡고 노력하기 시작했는데 이미 앞서 있는 친구들을 보니 그동안의 시간을 후회하는 마음도 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2가 되어 처음으로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고, 30분에서 1시간으로 조금씩 공부 시간을 늘려온 과정도 분명 잘하고싶다님이 만들어낸 변화입니다. 고1 때 하지 못했던 것을 계속 후회하기보다는 지금부터 채워나갈 수 있는 성적과 자격증에 집중해보셨으면 합니다.

친구들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만 눈에 들어오기 쉽지만, 출발한 시점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직 고등학교 생활이 끝난 것이 아니니 필요한 자격증과 앞으로의 목표를 하나씩 정리해서 준비해보세요. 혼자 방향을 잡기 어렵다면 담임선생님이나 취업 담당 선생님께 현재 상황에서 어떤 준비를 우선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상담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늦었다는 생각 때문에 지금 시작한 노력까지 작게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미 시작한 만큼, 친구들을 따라잡는 것보다 어제의 자신보다 조금씩 나아가는 데 집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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