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회장의 자리라는 것은

온리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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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학기, 회장이 되었습니다. 좋지 않은 반 분위기도 그렇고 점점 회장의 자리가 무겁게만 느껴지고 힘들어 집니다. 학교가 가기 싫어지고 왜 회장이 되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회장이라는 이유로 책임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 습니다. 2학기부터 반 분위기가 나빠지면서 회장 후보로도 어쩔 수 없이 나갔던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도 힘들고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한가지 일에 잘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극복하거나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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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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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님, 안녕하세요.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장이 되고 나서 오히려 학교에 가는 게 싫어졌다는 말이 마음에 남네요. 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원치 않게 회장까지 맡게 되었으니, 학교에 있는 내내 무언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겠어요.
그런데 온리님, 회장은 반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친구들 사이의 갈등이나 반 분위기까지 온리님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어요.
선생님께 먼저 이야기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셨는데, 지금처럼 학교생활까지 힘들어졌다면 그 어려움부터 털어놓았으면 합니다. 회장으로서 무엇을 더 잘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지금 맡고 있는 역할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버거운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거예요.

회장이라는 자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온리님 역시 학교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하는 학생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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