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여친이랑 헤어진(?)

내가왜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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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한테 이제 2~3달 수능 남았으니 못만난다 이래 말하고부터 여친이 힘들다 하더니 8월 중반부터 헤어지자 해서 한 이삼주 정도 울면서 붙잡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헤어지고서 연락도 계속 하고 뭐 내가 좋은 사람이고 추억도 많고 처음인것도 많은디 자기가 일이 많아서 힘들다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헤어질 때 무조건 우리가 이별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그리 말하면서 사실 만나면 최대한 노력해서 꼬시고는 싶어요. 이게 대충 8월 후반쯤부터 그런얘기 해서 한번 보자 그랬는데 점점 밀려서 주말밖이 못보는데도 10월 20일 이후에나 볼수 있다는데 그것도 심지어 친구 약속이 먼저라거나 집에서 쉰다거나 하는 이유에요...그러면서 아직 나한테 마음이 없다하면 거짓말이다 이러다가 이제 연락을 노골적으로 하루 이상 씹고 자꾸 헷갈리게 해서 너무 힘듭니다.. 사실 아까 욕했는데 진심은 아니에요.. 너무 저만 붙잡고 상대는 애매하게 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여친도 주6일 야간 뛰고 있어서 힘든건 사실일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버텨야 할까요 정리를 해야할까요... 버텨야하면 그동안에는 연락을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지좀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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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내가왜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을 앞두고 만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헤어진 뒤에도 연락이 이어지고 서로에게 마음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관계를 쉽게 정리하기 어려우신 것 같아요. 다시 만날 약속은 계속 미뤄지고 연락도 뜸해지면서 기다려야 할지, 이제는 마음을 정리해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주 6일 야간 근무로 바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별개로 내가왜님이 계속 기다리며 불확실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면 그 마음도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에게 마음이 남아 있다는 것과 다시 연애할 의사가 있다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말뿐만 아니라 실제로 관계를 이어가려는 행동이 있는지도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우선 여자친구에게 "아직 마음이 남아 있어서 다시 만나고 싶지만, 지금처럼 애매한 상태로 계속 기다리는 건 힘들어. 너는 우리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하게 듣고 싶어"라고 차분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후에도 상대가 명확한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다면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내가왜님을 위해 관계를 정리하는 선택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기다리기로 하더라도 답장을 재촉하거나 계속 먼저 연락하기보다는 서로 부담 없이 연락할 수 있는 정도를 이야기하고, 수능 준비와 자신의 일상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별을 앞두고 약속했던 만남 역시 반드시 재회를 위한 자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는 만큼 내가왜님의 마음도 소중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다시 만날 가능성만을 붙잡기보다 두 사람 모두 관계를 이어갈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내가왜님에게도 건강한 방향으로 결정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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